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미국 제조업황 부진에도 경기침체 예단 일러, 서비스 지출 견조"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4-05 09:0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민간 제조업황이 3년 만에 가장 부진했지만 서비스 지출 증가에 힘입어 경기침체를 예단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미국 경기흐름을 대표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침체에 준하는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경기 침체를 단언하기는 이르다”며 “금리 움직임에 둔감한 디지털 서비스 수요를 중심으로 서비스 소비지출이 여전히 높다”고 바라봤다.
 
하이투자 "미국 제조업황 부진에도 경기침체 예단 일러, 서비스 지출 견조"
▲ 미국 민간 제조업황이 3년 만에 가장 부진했지만 서비스 지출 증가에 힘입어 경기침체를 예단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대형마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6.3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으로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5월 뒤 대략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 ISM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는 일반적으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제가 위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런 상황에도 견조한 고용시장 지표 덕택에 경기침체를 단정하기는 섣부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앞서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6선까지 급락했던 과거 사례들을 보면 어김없이 실업률이 급등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고용시장이 흔들리지 않고 있어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진입했다고 바라보기는 힘들다”고 바라봤다.

제조업 부진에도 고용시장 지표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미국 경제구조가 변화하면서 서비스 지출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미국 GDP 항목 계정 가운데 고정투자에서 무형자산 투자 비중이 기존 유형 자산 투자를 웃돌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가 빠르게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런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미국 소비 및 고용시장을 지탱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 수요가 서비스 지출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디지털 서비스 지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