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주가가 이틀째 오르고 있다. 2분기 경영실적 발표 뒤 주가가 힘을 받았다.

31일 현대위아 주가는 전일보다 6.2%(2750원)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위아 주가 이틀째 올라, '2분기 실적이 바닥' 기대 퍼져

▲ 김경배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주가는 30일에도 5.3%(2250원)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27일 2분기 부진한 경영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위아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73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 순손실 58억 원을 냈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4%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2018년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여 현재 주가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2019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