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분기배당을 도입한다.

주주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두산밥캣, 분기배당 도입으로 주주친화정책 강화

▲ 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두산밥캣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을 위해 6월30일 기준 권리주주를 확정하기로 결의했다. 분기배당 일정과 금액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회사는 “분기배당 도입은 주주 친화정책 강화의 일환”이라며 “회사의 견조한 실적과 풍부한 현금여력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연간 1회 실시하던 결산배당을 연간 2회로 분산시켜 배당금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산밥캣은 1분기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으나 주가는 실적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날 두산밥캣 주가는 3만4300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연초와 대비하면 5%가량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