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주 가치 확대 노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미래에셋대우의 목표주가로 1만2천 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주식 사도 된다”, 적극적 주주친화정책은 긍정적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28일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9810원에 장을 마쳤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앞으로 3년 동안 배당성향을 25% 이상 유지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800만주 매입도 25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앞으로 3년 동안 배당정책을 발표한 것은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여 주주 가치를 확대하려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자사주 매입도 애초 주주 가치 확대를 위해 7월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매입시기를 앞당긴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미래에셋대우는 6월 초 자사주 소각을 통해 2분기부터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3년 동안 배당성향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적극적 주주 친화정책 노력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순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68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