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월간실사용자수(MAU)가 7억 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전 세계 국가를 통틀어 월간실사용자수가 4개월 만에 1억 명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 |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사진을 무더기로 올리는 기능과 게시물을 분류해 저장하는 기능, 생방송을 저장하는 기능 등을 추가하고 가입절차도 간소화했다.
인스타그램은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돼 데이터 접속이 불안정한 국가에서도 인기를 얻어왔다.
인스타그램은 미국 외 사용자 수 비중이 80%라고 알려졌다. 미국 다음으로 사용자 수가 많은 국가는 브라질로 약 4500만 명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영국과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도 이용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리서치회사 이마케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올해 매출 32억 달러(약 3조6천억 원)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인스타그램은 3월 광고주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