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조선사들의 4월 세계선박 수주량 점유율이 14%로 나타났다.

7일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471만CGT(표준환산톤수, 121척)로 집계됐다.
 
한국 조선의 4월 선박 수주량 중국의 5분의 1, 수주 선가는 상승

▲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7일 한국 조선사들의 4월 세계선박 수주량 점유율이 중국의 5분의1 수준인 14%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3월(301만 CGT)보다는 약 56.4% 증가했고 지난해 4월(381만 CGT)보다는 약 23.6% 늘었다. 

국가별로 한국이 67만 CGT(13척)로 14%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은 358만 CGT(91척)로 점유율 76%로 집계됐다.

4월 세계 수주잔량은 1억2991만 CGT로 전월보다 10만 CGT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3910만 CGT로 30%, 중국은 6486만 CGT로 50%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 건조가격을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4월 말 183.92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9.9% 상승했다.

선가를 선종별로 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은 2억6400만 달러, 대형 유조선(VLCC)은 1억3050만 달러, 컨테이너선은 2억6650만 달러로 조사됐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