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정말] 홍익표 “하늘이 두 쪽 나도 본회의 통과” 윤재옥 “정쟁 안타까워”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왼쪽)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한 뒤 각각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김진표가 문제 vs 정쟁 안타까워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정쟁의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김 의장의 태도에) 민주당 모두가 납득하기 어려워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안건으로 올려야 하는데 의장(김진표 국회의장)이 문제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저격하며)

“김 의장은 오늘까지도 여야 합의를 내세워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미루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특검법을 나 몰라라 한 채 해외 순방에 나서는 모양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당선인이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김진표 의장을 비판하며)

“의장이 사회를, 직권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 진짜 개XX.”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방송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난하며)

“하늘이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 각오를 다지며)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자꾸 행사하는 정부를 만들려고 하는 의도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왜 21대 국회 말미에 의장을 압박하면서까지 하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며)

“마지막까지 정쟁하고 입법 폭주하겠다는 상황이 안타깝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추진하는 민주당을 꼬집으며)

무식한 2030
“일시적으로 다른 지역에 여행 중인 분들도 있지만, 군인, 대학생, 그리고 고향집을 떠나 타지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아직 집을 마련하지 못한 2030 직장인들이 다수다. 이 유권자들의 문제는 자기가 투표할 후보를 잘 모른 채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관외 사전투표율이 국민의힘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한심한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지원 패키지 등)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정책이 얼마나 잘못되었고, 나아가 한심한 정책인지 깨닫도록 하겠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의 각오를 밝히며)

철 지난 국민의힘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따끔한 조언이 이어지지만 안타깝게도 무의미한 고언처럼 보인다. 여전히 윤핵관이 활개 치고 부정선거론 하나 넘지 못하고 허둥댄다. 철 지난 색깔론으로 뭇매를 맞는 것도 예사다.” (이기인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 대표 출마의사를 밝히며)

실존하는 나·이 연대
“나·이 연대가 실체가 없다고 하는데 당내에서는 그런 흐름이 있다는 걸 다 느끼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에 대해 평가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