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U가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세대 통합에 힘을 보탠다.

CU는 1일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세대 통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니어와 MZ 손잡았다, CU 사회적기업 ‘신이어마켙’과 세대 통합 상품 출시

▲ CU가 '신이어마켙'과 협업해 15종의 세대통합 상품을 출시한다. < BGF리테일 >


신이어마켙은 저소득 빈곤 노인들에게 손글씨와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활용해 상품화 하는 브랜드다.

상품 기획은 젊은 세대가 맡고 제작과 포장은 노년 세대가 담당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이어마켙 상품은 간편식, 면, 국밥, 안주, 간식, 반찬, 디저트, 막걸리 등 모두 15종이다. 노년층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메뉴들을 MZ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상품들이다.

패키지에는 어르신들이 손수 쓴 제품명과 상품 설명을 비롯해 직접 그린 그림이 포함됐다. 

CU의 신이어마켙 상품은 5월 한 달 동안 삼성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0종의 포장 상품에는 노년층이 MZ세대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 스티커도 들어있다.

CU는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할매한테 한번 말해봐'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켓CU에 고민 상담을 요청하면 어르신들의 손글씨 답변지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 상품기획자(MD) 팀장은 "이번 협업은 고객에게는 색다른 재미와 맛있는 상품을, 우리 사회에는 세대 통합의 긍정적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