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8일 기준으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의 누적 판매량이 800만 개를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CU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누적 판매량 800만 개 돌파

▲ CU 편의점 아이스크림인 '라라스윗'이 누적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은 라라스윗 말차초코바. < BGF리테일 >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저당, 무당, 저칼로리 콘셉트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다. 초코와 우유, 바닐라, 옥수수 등 다양한 맛을 바나 샌드, 모나카, 파인트 등의 형태로 맛볼 수 있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출시 첫 해인 2022년 약 30만 개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330만 개, 올해 44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올해 4개월 만에 기존 2년 동안의 누적 판매량을 넘어섰다. 

라라스윗에 대한 관심은 단품 매출과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20여 종 가운데 '초콜릿 초코바(3300원)'는 올해 내내 메로나, 월드콘 등을 제치고 아이스크림 단품 매출과 판매량 1위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판매량은 1월 40만 개, 2월 48만 개, 3월 52만 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격이 3천 원대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매출과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건강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CU는 2월 저당 콘셉트의 라라스윗 디저트도 내놨다. 

롤케이크 형태의 라라스윗 디저트 3종은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였다. 당류는 2g으로 유사 상품의 1/10 수준이다. 해당 상품 3종은 출시 두 달여 만에 70만 개 이상 판매됐다.

라라스윗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라스윗 상품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10대 10.0%, 20대 36.9%, 30대 34.3%, 40대 13.1%, 50대 이상 5.7%를 기록해 2030이 전체의 71.2%를 차지했다. 

CU는 24일 '말차초코바(3300원)'를 출시하고 5월 한 달 동안 2+1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말차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릿 코팅과 아몬드 분태를 올린 아이스크림이다.

박혜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라라스윗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매체와 고객 사이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며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업계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잠재적 수요까지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