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선 전기차 수요 회복에 따른 리튬 수요 반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6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유진투자 "포스코홀딩스 주가 상승 위해선 전기차와 리튬 수요 회복 필요"

▲ 포스코홀딩스 주가 상승의 핵심은 전기차 수요 회복에 따른 리튬 수요 반등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40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철강 시황은 바닥을 지나고 있고, 리튬 준공 상황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리튬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4% 상승했음에도 주가는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놓고 이 연구원은 "철강 시황 부진도 크게 작용했지만 이제는 시장이 리튬 사업의 기대감이 아니라 성과를 주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원가가 낮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1공장을 올해 상반기 준공하고, 필바라리튬솔루션 2공장도 올해 상반기 중 준공한다. 

이에 이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리튬 사업부문이 올해 안에 인증을 받고 매출로 반영되긴 어렵겠지만 하반기 이후 각 공장의 수율, 인증 상황, 원가 추이 등에 따라 추가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주가 상승의 핵심은 전기차(EV) 수요 회복에 따른 리튬 수요 반등"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9천억 원, 영업이익 662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