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픽업트럭 이름은 '타스만', 내년 국내 호주 아프리카 중동에 출시

▲ 기아가 브랜드 첫 픽업트럭의 차명 '타스만'을 11일 공개했다. <기아>

[비즈니스포스트] 기아는 11일 첫 픽업트럭의 차명을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의 섬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 측은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2025년부터 중형 픽업 타스만을 야외 여가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국내, 픽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호주, 사막 등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이 있는 아중동(아프리카·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기아는 타스마니아 섬에서 영감을 받은 대장장이가 기아 타스만 엠블럼을 제작하는 내용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3일에는 호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기아 타스만 차명을 추측하는 내용의 영상을 기아 호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는데 현지 고객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