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곡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다시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명 팁스터(정부유출자) 앤써니는 2일 X(옛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5 시리즈는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곡선 디스플레이를 모든 시리즈에 다시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 디스플레이 부활하나, 5월까지 검토 전망

▲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에 엣지 디자인의 부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연합뉴스>


엣지 디스플레이는 오랫동안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의 상징이었다.

2014년 출시한 ‘갤럭시노트 엣지’에 처음으로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2015년 갤럭시S6엣지 모델부터 양쪽(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S20 시리즈 모델에는 모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하지만 갤럭시S23울트라를 마지막으로,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모든 모델에 평면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베젤을 더 앏게 보이는 효과가 있고 엣지 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쥘 때 의도치 않게 아이콘이 클릭되거나 갤럭시펜을 활용하기에 곡면이 불편하다는 점 등 때문에 일부 소비자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선호하지 않았다.

최근 해외 IT매체 가젯360은 삼성전자가 4가지 디자인의 갤럭시S25울트라 프로토타입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유출된 디자인 가운데 하나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는 5월 말까지 차기 주력 스마트폰의 제품의 디자인과 사양, 부품 공급업체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