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터닉스 주가가 분할상장 둘째 날에도 장중 20%대 급등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11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SK이터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30%(3120원) 오른 1만596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이터닉스 분할상장 효과 이어져 주가 장중 20%대 급등, SK디앤디는 약세

▲ 1일 장중 SK이터닉스 주가가 직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에 이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SK이이터닉스 주가는 분할상장 첫날인 3월29일 29.96% 오르며 상한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한 신설법인이다. 

3월29일 SK디앤디 변경상장 및 SK이터닉스 재상장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약 23%로 정해졌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이번 분할로 투자 재원 확보, 전력중개, ESS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분야를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존속법인인 SK디앤디는 종합 부동산사업을 한다. 부동산개발사업자(디벨로퍼) 지위를 굳건히 하면서 공간플랫폼 및 리빙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리빙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같은 시각 SK디앤디 주가는 3.52%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