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3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애호박, 오렌지, 두부, 바나나, 조미김, 밀가루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5월2일까지 가격파격 할인 행사 시작, 애호박 1480원에 판매

▲ 이마트가 4월 가격파격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


오렌지와 바나나는 이전 행사 가격보다 10% 정도 낮춰 판매한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 8~10개 1만 원,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는 2280원에 판매한다. 

애호박은 개당 1480원에 선보인다. 애호박은 일조량 부족과 한파 피해로 작황이 안 좋아 시세가 30%이상 오른 상태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판매 물량의 2배인 애호박 2백만 개를 확보했다.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1등급은 2990원, 1+등급은 3090원에 판매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연중 최대 물량인 120톤을 확보했다.

오징어는 한 마리에 1980원, 국산 자반고등어 한 손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3990원에 살 수 있다. 광천 곱창돌김(20봉)은 6980원에 판매된다. 김은 최근 수출량 확대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

CJ백설 밀가루(1㎏)는 1710원, CJ백설 부침가루(1㎏)는 3380원에 판매된다. 

백설, 해표 식용유(1.5L)는 각 4980원, 풀무원 소가 찌개두부(300g)는 1280원, 서울우유(1L)는 29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4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으로 LA갈비, 애호박, 토스트용 식빵을 선정했다.

미국산 LA갈비(1.5㎏) 는 정상 가격보다 23% 할인된 4만98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미국산 LA갈비 7만 팩을 준비했다.

‘롯데 기린 토스트용 식빵’은 정상 가격보다 약 39% 저렴한 2480원에 살 수 있다. 평상시 할인 가격 보다 1천 원 저렴한 수준이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5입)은 3550원, ‘삼양 불닭볶음면’(5입)은 5080원에 판매된다. ‘코디 맘껏양껏 물티슈’(110매)는 890원, ‘온더바디 더내추럴 바디워시’(900g)는 4900원에 준비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3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이상 늘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만의 유통 노하우와 자체 가격 투자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