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 신작 출시에 따른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올투자 "크래프톤 실적에 신작 모멘텀 제한적, 주식 보수적 대응 권고"

▲ 크래프톤의 신작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이미지.


크래프톤 주가는 27일 25만7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미리 상승했다"며 "올해 신작게임 출시효과에 대해서는 보수적 대응을 권고 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 주가는 주주환원과 신작 출시 기대감이 겹치면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김창한 대표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이날 주주환원정책을 묻는 질문에 "배당을 포함해 전반적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크래프톤 주요 신작으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있다. 이 게임은 4월24일 국내 사전테스트를 진행한 뒤 연내 출시한다.

김 연구원은 "신작 비즈니스 모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미 주가가 올해 주당 수익률(PER)의 21배까지 상승해 신작 기대감을 통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