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95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9950만 원대 공방, 반감기 앞두고 비트코인 축적하는 지갑 늘어

▲ 26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4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37% 상승한 995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42% 상승한 514만1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11% 높아진 27만56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0.88%), 도지코인(3.64%), 에이다(2.26%), 아발란체(3.05%)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54%), 비앤비(-0.65%), 유에스디코인(-1.54%)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빅(76.89%), 엘리시아(33.72%), 리저브라이트(32.91%), 앵커(21.9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총 채굴량이 2100만 개로 한정돼 있고 4년마다 채굴을 할 때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를 거친다. 올해는 4월20일로 예정돼 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지갑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거래소 대신 비트코인 지갑에 보관하는 것은 시세 상승을 기대하고 장기 보유를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