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젤로보틱스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중 공모가의 2배를 넘어섰다.

26일 오전 10시10분 코스닥시장에서 엔젤로보틱스 주가는 공모가 2만 원보다 129.25%(2만5850원) 오른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장중 129% 강세, 공모가 2배 넘어서

▲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보다 149%(2만9800원) 뛴 4만98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한 때 5만1500원까지 올랐다.

다만 장 초반 ‘따상(공모가 2배에서 장을 시작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에는 실패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LG전자가 지분 7.22%를 보유해 2대주주에 올라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57대1을 보이며 공모가가 희망범위(1만1천 원~1만5천 원)를 초과한 2만 원으로 확정됐다.

14~15일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2242대 1을 보이며 청약 증거금으로 약 8조9700억 원이 몰렸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