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반등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0.71%) 상승한 2685.8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680선 반등, 코스닥 '에코프로 형제' 덕에 890선 회복

▲ 18일 코스피지수는 상승해 26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외국인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났고 저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의 매물이 나오면서 그동안 눌려있던 업종에서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홀로 22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893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82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주요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0%) 주가가 4%대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26%), LG화학(2.09%), 포스코홀딩스(1.03%) 등 2차전지주 관련주도 상승 마감했다. 기아(2.40%)도 2% 상승해 삼성전자우와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5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92%), 삼성전자우(0.65%) 등 반도체주가 올랐다. 셀트리온(0.94%) 주가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0.41%) 주가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4.02포인트(1.59%) 높은 894.4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161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08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496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48%), 에코프로(2.33%)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HPSP(1.53%), 셀트리온제약(1.86%), 레인보우로보틱스(2.27%), 신성델타테크(0.69%) 주가도 상승해 장을 마쳤다. 

HLB(-1.37%), 알테오젠(-1.22%), 리노공업(-0.39%) 등 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엔켐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다. 

원화는 5거래일 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높은 1333.7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