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98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9800만 원대 공방, 반감기 시작 전 하락 구간 진입 분석 나와

▲ 18일 가상화폐 전문가 렉트캐피탈은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02% 상승한 989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5% 상승한 524만4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8.18% 오른 29만22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2.00%), 리플(3.09%), 에이다(4.53%), 아발란체(17.28%), 도지코인(6.31%)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브렉스(36.56%), 마스크네트워크(28.49%), 트레이더조(28.15%), 사이버커넥트(25.10%)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탈은 18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하락 흐름을 보이는 시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렉트캐피탈은 “이틀 안에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되돌림이 시작되는 ‘위험구간’에 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16년 반감기 때 40%의 하락이 있었고 2020년에는 20%의 하락이 이뤄졌다면서 현재 반감기를 30일 남겨둔 상태에서 11% 정도 하락세가 진행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렉트캐피탈은 올해 1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하기 60일 전쯤부터 비트코인 강세장이 진행되고 반감기 전 1~3주 전 무렵부터 하락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