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예비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후보 추천위원회는 15일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정치개혁, 과학기술, 교육, 문화예술, 복지, 여성정책 전문가와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후보 2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신장식 박은정 포함 비례대표 후보자 20명 발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았고 101명의 신청자 가운데 전문성, 의정활동능력, 정체성, 총선적합도 등을 기준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은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위원장은 “신청자 모두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할 능력을 갖춘 분들이었다”며 “특히 정치신인과 청년을 발굴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남성후보 10명은 조국 당 대표를 비롯해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장상진 영화수입배급협회장,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관리국장, 황운하 의원 등이다.

여성후보 10명은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포함해 강경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 백제예술대학교 겸임교수(가수 리아),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작가, 이숙윤 고려대 교수,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등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순위 결정을 위한 경선에 참여할 국민참여선거인단 모집이 진행된다.

16일 국민참여선거인단이 확정되면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당원과 선거인단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1인당 모두 4명(남녀 각 2명)의 투표를 실시한다.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은 18일 오후 9시에 최종 결정된다. 후보자 20명은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지정을 위한 국민오디션’에서 각각 3분 동안 정견 발표를 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