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비레대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총선 지역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비례투표 조국혁신당 28.3%, 지역구 민주 47% 국힘 40.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월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알앤써치의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8.3%, 더불어민주연합 19.7%로 집계됐다.

그 뒤로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3.2%, 녹색정의당 1.4% 등이었다. ‘기타 정당’은 2.3%, ‘없다’ 3.2%, ‘잘모름’은 2.9% 등이었다.

‘지역구 국회의원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는 민주당 47.6%, 국민의힘 40.6%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격차는 7.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그 뒤로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2.8%, 녹색정의당 1.2%였다. ‘기타정당’은 1.6%, ‘없다’는 2.2%, ‘잘 모름’은 0.8%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 자체 조사로 13일과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