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아졌고 중기적으로 주주환원정책 강화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 “오리온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해 볼만”

▲ 최근 오리온 주가가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아졌고 중기적으로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4만2천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오리온 주가는 9만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오리온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재료 단가 안정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브랜드의 새로운 맛 출시를 통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다”며 “현금흐름도 여전히 좋고 안정적 순현금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는 주주환원정책 강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올해 2월 연결기준으로 매출 1935억 원, 영입이익 24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5.7%가 각각 줄었다.

국내시장 매출은 판매량 증가로 인해 성장 9.0%가 늘었다. 원재료 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도 18.5%가 증가했다.

중국시장에서는 할인점 채널 영업효율화와 춘절 시점 차이로 인해 매출이 25.6% 줄었다. 영업이익도 66.1%가 감소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