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며 30%대에 머물렀다.

미디어토마토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9.0%, 부정평가는 58.6%로 집계됐다.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39.0%, 3주 만에 30%대로 다시 떨어져

윤석열 대통령이 3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9.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3월5일 발표)보다 4.2%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7%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4주차 조사 이후 3주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부정평가(48.9%)와 긍정평가(46.0%)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7.0%로 부정평가(43.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2.9%, 경기·인천 62.9%, 서울 60.0%, 대전·충청·세종 58.4%, 강원·제주 58.1%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각각 54.1%, 67.1%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30대 73.8%, 40대 73.4%, 20대 68.7%, 50대 58.3%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8.5%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72.5%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5.3%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