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가 인터넷 중소형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혔다.

광고 매출 성장과 2분기 출시될 숲(SOOP)이 올해 실적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 “아프리카TV 주식 매수 타이밍, 인터넷 중소형주 중 최선호”

▲ 아프리카TV가 인터넷 중소형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혔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16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직전거래일인 8일 아프리카TV 주가는 11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임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스트리밍 플랫폼 가치도 우상향하고 있다”며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스트리밍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아프리카TV 주식을 살 만한 시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광고 부문 고성장이 계속되면서 올해 실적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트위치가 국내에서 철수하면서 아프리카TV가 반사효과를 누려 사용자 트래픽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다. 임 연구원은 “5월 출시될 숲(SOOP)이 의미 있는 트래픽을 기록하기 시작하면 아프리카TV에 대한 리레이팅(긍정적 재평가)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게임 콘텐츠 트래픽 비중이 65% 정도를 차지할 만큼 게임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2022년 이후 베트남, 태국에서 다운로드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다운로드 수가 국내와 비슷해지고 있다. 

임 연구원은 “광고주 카테고리 확대로 올해 광고 매출 성장률은 22%를 기록할 것”이라며 “아프리카TV를 인터넷 중소형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