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과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이어간다.

대한항공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의 주주 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 영업이익 감소에도 2770억 배당 결정, "주주환원 정책 확대"

▲ 대한항공은 20일 이사회에서 총 2770억 원 규모의 배당을 결의했다.


총액은 2770억5천만 원으로 2022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7900억 원을 냈다. 2022년과 비교해 36.8%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배당 수준은 비슷하게 유지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배당을 재개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