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650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영향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6500만 원대로 상승,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자금유입 기대

▲ 비트코인 시세가 650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2시5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5% 상승한 652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5% 떨어진 338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59% 하락한 43만4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38%), 리플(-0.84%), 에이다(-3.70%), 아발란체(-3.31%), 체인링크(-0.26%)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반면 테더(0.59%)와 유에스디코인(0.59%)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인플레이션과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화폐와 같은 대체자산을 찾게 될 것으로 바라봤다.

최근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임금 인상 등이 소비자 지출을 촉진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홍해지역 분쟁에 따른 제조비용 상승, 공급망 중단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월 비트코인 반감기에 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4년 마다 찾아온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