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더리움에 이어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등 여러 가상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4만6천 달러로 상승 가능성, 알트코인 시세 오르며 낙관론 더해져

▲ 비트코인에 이어 여러 알트코인 시세가 상승하며 강세장 분위기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 등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1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 분위기가 전환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시세가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추세를 이어가는 한편 다른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알트코인’ 시세도 대체로 뚜렷하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30일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4만3500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소폭 하락한 4만2786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는 투자기관 FX프로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거래 평균선인 4만3300달러를 넘었다는 것은 중요한 변곡점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뒤 꾸준한 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반등 흐름을 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FX프로는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 여러 가상화폐 시세가 비트코인 가격과 동반 상승했다는 점도 시장 전반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트코인을 넘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자 잠여 및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커진다.

FX프로는 이를 근거로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4만6천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배런스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보다 더 큰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힘이 실리는 상황일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