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30%대 중반을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6.2%, 부정평가는 60.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3.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22일 발표)보다 0.6%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4.0%포인트), 부산·울산·경남(3.0%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내렸다. 반면 서울의 긍정평가가 36.2%로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4.9%포인트), 70세 이상(2.1%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낮아졌고 20대의 긍정평가가 30.3%로 지난주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6%, 더불어민주당 44.9%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8.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던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0.2%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대 (10.8%포인트), 서울(3.0%포인트), 중도층(2.3%포인트)에서 떨어졌고 대구·경북(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 70세 이상(3.2%포인트), 20대 (3.5%포인트)에서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8.3%포인트), 대구·경북(7.4%포인트), 부산·울산·경남(35.4%) 40대(8.2%포인트), 60대(5%포인트)에서 빠졌다. 반면 인천·경기(3.0%포인트), 광주·전라(5.3%포인트), 50대(2.6%포인트), 30대(6.7%포인트)에서 올랐다.

정의당과 진보당은 각각 2.4%, 무당층은 6.3%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5일부터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