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부문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액티비전블리자드 경영진도 교체하기로 했다.

26일 미국 현지언론을 종합하면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MS게이밍 CEO는 현지시각으로 25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게임 부문 직원 2만2천 명 가운데 19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인수' MS 구조조정, 게임부문 1900명 감원과 CEO 교체

▲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부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스펜서 CEO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경영진은 성장하는 비즈니스 전체를 지원할 지속 가능한 비용 구조를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그 과정의 일환으로 우리는 우리 팀의 2만2천 명 중 약 1900명의 역할을 게임 인력으로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인력 감축 영향으로 블리자드가 개발해 온 서바이벌 게임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아울러 그동안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이끌어 온 마이크 이바라 CEO, 알렌 아담 블리자드 최고디자인책임자 등이 회사를 떠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주(1월29일~2월2일) 새 CEO를 지명하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