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주거용 LVT(럭셔리 비닐타일) 바닥재를 출시했다. 

KCC글라스는 기술력과 생산노하우를 바탕으로 LVT의 치수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주거용 바닥재 센스하우스를 새로 개발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KCC글라스, 주거용 럭셔리 비닐타일 바닥재 센스하우스 출시

▲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개발한 센스하우스가 적용된 모습. < KCC글라스 >


PVC(폴리염화비닐) 바닥재의 일종인 LVT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카펫을 대체해 수요가 늘고 있는 고기능성 바닥재다. 시공이 간편하고 내구성이 높아 주로 상업용 공간에 많이 쓰인다. 

센스하우스는 밝고 부드러운 색감과 아늑한 느낌을 주는 모양을 포함한 8종으로 디자인됐다.

롤 형태의 일반적 PVC 바닥재와 달리 타일 형태로 돼 있고 천연 소재 질감을 살려 천연석이나 원목마루를 시공한 것과 비슷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KCC글라스는 설명했다. 

센스하우스는 바닥난방을 하는 온돌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 주거환경에 맞춰 온도변화에 변형이 적도록 바닥재 내부에 유리섬유층을 적용했다. 버진(Virgin) PVC 원료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UV(자외선) 도료 코팅으로 찍힘과 스크레치 등에 내구성과 내오염성도 높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인체에 유해한 가소제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KCC글라스는 2021년 아산공장에 국내 최장의 냉각용 어닐링 시스템(Annealing System)을 갖춘 LVT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센스하우스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고기능성 상업용 LVT 제품 경쟁력을 주거용 바닥재시장에도 소개하고자 특별히 개발한 제품이다”며 “1월 열리는 북미 최대 바닥재 전시회 TISE2024에서도 센스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고기능성 LVT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