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승인 여부 투표가 이날 진행되는 가운데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 주가 장중 28%대 폭등, 워크아웃 승인 전망에 매수세 몰려

▲ 이날 워크아웃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자 11일 장중 태영건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태영건설 주가는 전날보다 28.39%(900원) 오른 4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9.62%(305원) 높은 3475원에 출발해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한 때 상한가(4120원) 직전인 41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날 워크아웃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를 개최한다.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하는데 전날 태영그룹 측이 부족할 경우 SBS 지분까지 담보로 내놓겠다는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워크아웃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