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올해 케이콘(KCON) 개최지를 발표했다.

CJENM은 3월30일과 31일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케이콘 홍콩 2024(KCON HONG KONG 2024)' 개최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CJENM 케이콘 3월 홍콩 확정, 올해 일본·미국·유럽·사우디에서도 개최

▲ CJENM이 케이콘 개최지와 일정을 공개했다.


케이콘은 K팝 콘서트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행사다. 과거 12년동안 모두 9개국에서 개최된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관객수는 약 165만 명이다.

케이콘의 홍콩 개최는 올해가 처음이다. 공연이 열리는 아시아월드엑스포는 홍콩의 대표적인 컨벤션장으로 최대 1만 여명을 수용하는 아레나와 홍콩 내 가장 큰 규모의 공연 및 회의시설을 갖춘 장소다. 

5월10일부터 12일까지는 '케이콘 재팬 2024'가 일본에서, 7월26일부터 28일까지는 ‘케이콘 LA 2024’가 미국에서 열린다. 또한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하반기 중 케이콘이 열린다.

CJENM은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진입해  KCON 브랜드를 견고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도 KCON은 K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해 멀티 스테이지를 도입함으로써 라인업을 확장한다. 또한 K팝 팬덤 특성에 맞춰 성향별·취향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심준범 CJ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K팝 팬들이 집결하고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온 KCON은 올해 K팝의 현재를 투영하고 새로움을 제시하는 K팝 페스티벌로서 본격적으로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진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