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주가가 대형 방송인 이적 소식에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아프리카TV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2.18%(1만8900원) 상승한 10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프리카TV 주가 장중 강세, 트위치 100만 구독자 '우왁굳' 확보에 영향

▲ 트위치 대형 방송인 이적 소식에 아프리카TV 주가가 22.18% 상승하고 있다.


경쟁 스트리밍서비스 플랫폼 트위치에서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방송인이 아프리카TV로 플랫폼을 옮긴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여겨진다. 

트위치에서 구독자 100만 명을 넘게 확보한 방송인 '우왁굳'은 5일 아프리카TV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우왁굳은 유튜브 구독자 163만 명, 트위치 103만6천 명을 확보한 인터넷 방송인이다. 

시장에서는 우왁굳을 시작으로 유명 방송인의 아프리카TV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2월31일 새 플랫폼 숲을 출시하며 회사 이름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는 “2024 상반기에 OBS(오픈 소스 방송 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이 론칭될 것이다”며 “SOOP(숲)이라는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