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이르면 1월 첫째주에 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이 기관투자자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 부족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떠오른다.
 
비트코인 시세 곧 5만 달러로 상승 전망, 기관투자자 수요로 공급부족 발생

▲ 비트코인 시세가 기관투자자 수요 증가 및 공급 부족 영향으로 상승해 이른 시일에 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3일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낙관적 분위기가 뚜렷하게 퍼지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특히 최근에는 기관투자자도 비트코인 매수를 통해 차익을 거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상승세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 물량은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더욱 가파른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조사기관 매트릭스포트 분석을 인용해 “기관투자자들은 연초부터 비트코인을 서둘러 매수해야 한다”며 “큰 폭의 상승세가 곧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증권거래위가 이른 시일에 비트코인 ETF 출시를 승인한다면 기관투자자 매수세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시세 상승을 이끌 확실한 동력이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공급 부족 사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르면 1월 초, 늦어도 1월 말까지 시세가 5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4만5307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2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것이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