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당분간 반등 추세가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을 앞두고 5만 달러 수준까지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비트코인 시세 저점 확인 뒤 반등, ETF 승인 앞두고 5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 비트코인 시세가 저점을 찍고 반등한 만큼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0일 투자자산 전문지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ETF 승인 모멘텀을 앞두고 5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든다.

핀볼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강세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으로 저점을 확인한 뒤 조정기간에서 벗어난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4만2413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4만1천 달러를 밑돌며 약세를 보였지만 약 하루만에 반등했다.

핀볼드는 시세가 저점을 기록할 때도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이 여전히 저점 매수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라는 분석을 전했다.

증권거래위의 ETF 출시 승인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 매수에 나서면 큰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핀볼드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ETF 출시 뒤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시세 상승을 이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