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등이 추가되면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흥국증권 “신세계 목표주가 하향, 적극적 주주환원 추가되면 주가 재평가”

▲ 신세계가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등을 하면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8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5일 신세계 주가는 17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부문 영업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면세점부문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등이 추가되면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영업이익 증가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는 내년 연결기준으로 총매출 11조2천억 원, 영업이익 649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총매출은 2.4%, 영업이익은 7.1%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백화점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면세점부문 영업이익 증가와 신세계까사 흑자전환으로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와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은 높아졌다”며 “현재 낮은 배당수익률을 크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