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프리카TV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스트리밍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TV 주가 장중 20% 급등, 트위치 한국 철수 소식에 수혜 기대

▲ 6일 아프리카TV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아프리카TV 주식은 전날보다 20.09%(1만2900원) 급등한 7만7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0.78%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급등했다. 장중 경쟁사의 국내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 

이날 트위치는 2024년 2월27일(한국시각)부터 국내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트위치는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며 “그동안 한국에서 많은 손실을 안고 운영을 어렵게 이어왔으나 더 이상은 운영을 이어갈 방법을 찾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트위치는 트위치 내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알림 기능과 타 플랫폼 연결 링크를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