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빗썸이 인공지능을 통한 내부감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빗썸은 지난 11월 초 진행된 '2023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빗썸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받아, 가상자산 업계 최초

▲ 빗썸이 내부감사 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내부감사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빗썸에 따르면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한국감사협회와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주관으로 진행하며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감사실무자가 참가한다.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 급변하는 감사 환경에 발맞춰 내부감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빗썸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키워드 검색, GIS(위치 정보 확인), STT(음성 텍스트 변환), OCR(이미지 내 문자 인식)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자금 유용 및 횡령, 정보 유출, 허위 입찰, 채용 비리, 직장 내 괴롭힘 등 부정 및 비리를 적발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진규 빗썸 감사실장은 “빗썸은 지속적 내부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감사 프로세스의 효율성 개선과 거래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며 “이러한 노력은 곧 빗썸이 가상자산 업계 안에서 신뢰성과 전문성을 견고히 다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