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가 상장 이튿날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20일 오전 11시1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90%(1만7100원) 급등한 7만4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코프로머티 상장 둘째 날 주가 장중 상한가, 시가총액 5조 넘어서

▲ 직전 거래일인 17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이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38%(8800원) 높은 6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추가로 키워 상한가까지 올랐다. 

에코프로머티는 직전 거래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조5천억 원이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5.25% 급등하면서 시가총액도 2조5천억 원 가량 늘어나 5조693억 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67위 규모다.

에코프로머티는 에코프로 계열사의 전구체 생산기업이다. 올해 기업공개시장(IPO) 마지막 조 단위 대어로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상장 과정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 바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10월30일~11월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7.2대 1을 기록하면서 공모희망범위 하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8~9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조6705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