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주환원 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삼성생명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 기대, 목표주가 9만 원으로 상향"

▲ 15일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생명 주식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생명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산정 기준점 변경을 반영해 기존 8만5천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 6만9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임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연간 이익 증가 및 주가 저평가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주환원 확대를 향한 기대감이 낮은 만큼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 보인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단 높은 자본비율(K-ICS 비율)과 안정적 이익 흐름을 근거로 중장기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논란 및 신지급여력(K-ICS) 비율 불안 등이 해소되면 배당 확대 또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보다는 배당금 상향이 주주환원 강화에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올해 목표 배당성향은 35~45%로 파악된다.

삼성생명은 K-ICS 비율 목표로 220%를 잡고 있다. 9월 말 기준 삼성생명의 K-ICS 비율은 215~220%로 추산된다.

삼성생명은 3분기에 지배주주 순이익 5067억 원을 거뒀는데 이는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분석된다. 

임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3분기에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