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25일 미래에셋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을 맺고 7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 7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리스크 관리도 강화하기로

▲ 키움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억 원 규모 자사주매입을 발표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자사주 매입을 두고 “10일 공시한 주주환원정책 실행의 일환이다”며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향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한다”고 말했다. 

최근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키움증권은 “투자자가 안전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에게 적시에 필요 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조직 개편, 전문인력 확충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