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그룹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대한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 에코프로는 배터리 재활용기업 에코프로씨앤지의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3만 톤에서 2027년 6만1천톤까지 늘리겠다고 15일 밝혔다.
에코프로그룹 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 2027년까지 생산능력 2배 늘리기로

▲ 에코프로그룹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완성차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에코프로씨엔지의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2배가량 늘린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배터리 재활용기업 에코프로씨엔지의 제2공장을 착공해 2025년 1분기부터 운영한다. 향후 헝가리, 캐나다 등에도 생산설비를 구축한다.

앞서 에코프로는 6일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그동안 배터리 양극소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 배터리 셀 제조회사에서 공급받는 폐배터리셀의 리사이클 사업 등을 주로 하다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폐배터리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자동차 주문자위탁생산(OEM)기업들과 폐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