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2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8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0.01%(5천 원) 소폭 내려 352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3520만 원대 횡보, ETF 승인 연기 이후 부진한 흐름 이어져

▲ 10일 비트코인 시세가 24시간 전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연기된 뒤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8월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등 7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결과 발표를 16~17일로 연기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유가 급등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비트코인 시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4%(1만2천 원) 낮은 221만6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솔라나(-5.08%) 시세가 5% 이상 내리면서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다(-2.36%)가 2% 이상 내리고 있으며 도지코인(-1.97%), 폴카닷(-1.98%)도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이 밖에 바이낸스코인(-0.75%), 리플(-0.73%), 트론(-0.09%)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다이(0.15%)는 홀로 24시간 전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