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장중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34%(6만3천 원) 하락한 111만6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 장중 5% 내려 코스닥 시총 2위로, 테슬라 급락에 변동성 커져

▲ 4일 오전 장중 에코프로 주가가 5%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1.46%(4500원) 내려 30만4천 원에 매매되고 있다. 

이날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5% 이상 내리면서 코스닥 대장주 위치에서 밀려났다. 

그룹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이 29조7316억 원으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장중 1위 자리에 올랐다. 에코프로 시가총액은 29조7165억 원으로 근소한 차이로 밀려나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5% 이상 급락한 점이 2차전지 관련 종목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반도체주 주가 모멘텀 강화 기대감이 반도체 관련 업종으로 수급 쏠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주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동시에 테슬라(-5.1%)가 중국 내 가격 인하 등으로 급락했다는 점이나 국내 2차전지 수출이 부진했다는 점은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