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 노선 운항을 하루 3편으로 확대한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10월29일부터 매일 오전 10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홍콩행 항공편과 오후 3시25분에 홍콩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이 추가된다.
 
대한항공, 인천-홍콩 왕복 노선 10월29일부터 하루 3편으로 늘린다

▲ 대한항공이 현재 하루 2회로 운항하던 인천-홍콩 왕복 노선을 10월29일부터 일 3회로 증편한다. 대한항공 항공기 이미지. <대한항공>


현재 하루 2회, 주 14회 왕복하는 인천-홍콩 노선을 하루 3회, 주 21회로 늘리는 것이다.

인천-홍콩 노선은 7월1일부터 하루 2편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증편이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를 하루 5회 운항했다. 대폭 축소했던 노선 수를 점차 늘리고 있는 셈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을 주 14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주 7회, 티웨이항공은 주 5회 운항한다.

캐세이퍼시픽은 주 24회, 홍콩익스프레스는 주 18회, 홍콩항공 및 그레이트베이항공은 각각 주 4회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홍콩-인천 왕복 노선 평균 탑승률은 6월 91%, 7월 89%를 기록했다. 8월 잠정 탑승률은 90%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