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정말] 권영세 “쓸데없이 코인에 관심가지면 망신 당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7월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8일 ‘오!정말’이다.

망신 당할래?
“쓸데없이 코인에 관심가지면 망신 당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상화폐 투자로 인한 이해충돌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성실의무 위반이라는 윤리적인 문제로 헌법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의 신분을 즉시 박탈하는 것은 징계의 상당성을 현저히 상실한 것이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보유한 가상자산과 관련한 위법·불법적인 사실이 하나도 드러나지 않았다며)

“회기 도중에 코인 거래를 했다는 사실은 비판받을 사안이지만 국회의원으로서 피감기관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해 부정한 이익을 취했다는 사실은 전혀 드러난 게 없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및 이해 충돌 논란은 사실로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다며)

무작정 빚
“무작정 빚을 얻어 쓰고 보자는 미래세대 책임 전가는 결코 해법이 아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종로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추가경정예산안 요구는 재난을 정쟁으로 연결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감세를 이어가며 약자 복지를 챙기겠다는 배반적 태도로는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없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세 제도의 목적은 재분배 기능에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감세를 통한 낙수효과에 기대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 큰 도움도 안 되고 미래세대 부담만 가중시킨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종로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추경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도둑이 경찰 흉내
“없는 죄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짜뉴스를 근거로 국정조사를 열겠다는 것은 한국 정치사에서 듣도 보도 못한 일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 위반 사항이 하나도 밝혀진 게 없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청구하는 것은 기행이라며)

“민주당은 도둑이 경찰을 흉내 내는 행태를 그만두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이 목적이라며)

역대급 선당후사
“우리나라 역사상 이런 정도의 역대급 선당후사를 보여준 사람이 있나 싶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자기 형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배우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하고 있다며)

“변호인 해임하라고 당에서 시켰겠나.”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배우자는 변호인이 검찰에 약점이 잡혔다고 의심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정치 신기원
“당대표 시절에는 당대표가 소속 국회의원을 막 공격하는 정치 신기원을 이룩하셨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욕·비난과 함께 상대방의 약점·꼬투리를 잡아서 당내를 공격하는 것으로 이슈를 모았다고 비판하며)

“당 내부의 윤리적 기준을 높게 세우는 것이 국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국민적 눈높이에 어긋나는 일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왔다며)

언론장악 능력자
“언론장악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고의 경력자이자 능력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언론탄압의 흑역사를 다시 쓰려는 것만큼은 막아낼 것이라며)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서 언론에 정통하다고 볼 수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 때 청와대에서 대변인 생활을 오래 하시면서 방송·통신 분야에서도 상당 부분 경험을 했다고 볼 수가 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야말로 방통위원장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방송을 탄압했던 인물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해야 하는 자리에 오겠다는 건 부적절하다.”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입장문을 통해 이동관 위원장 지명자의 과거 활동을 보면 방통위원장으로 부적격하고 부적절하다는 것이 이미 차고 넘치게 국민들에게 보고됐다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