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3만 달러대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는 26일 “비트코인 시세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대량으로 현금화할 가능성이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3만 달러로 빠르게 반등 전망, 투자자 낙관론 꺾이기 쉽지 않아

▲ 비트코인 시세가 이른 시일에 3만 달러대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시장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집계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거래소 진입이 현재 뚜렷하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대형 투자자들이 자산을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로 옮긴다는 것은 이를 매도할 수 있다는 의미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시세에 부정적 신호로 꼽힌다.

다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의 시세 하락에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만9천 달러 안팎에서 비트코인 가격 방어선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 시세 상승을 주도할 만한 긍정적 변수도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대형 투자기관의 비트코인 관련 투자상품 출시가 미국의 규제 리스크를 넘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투자기관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는 것은 수요 증가를 이끌고 가상화폐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힘을 잃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른 시일에 비트코인 시세가 3만 달러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922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