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퓨처엠은 N86 소재 생산이 정상화되고 양극재 생산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상향, 생산 정상화와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

▲ 포스코퓨처엠의 N86 양극재 생산이 정상화되고 양극재 생산능력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포스코퓨처엠 >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41만 원에서 67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54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신규 고가 양극재인 N86의 수율 확보 차질 등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를 하회하는 521억 원을 기록했다”면서도 “3분기 영업이익은 906억 원으로 반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7월에는 단결정 문제 등 N86의 수율 문제가 해결됐다”며 “N86 생산도 정상화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N86 양극재는 니켈 비중이 86%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려준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매출 5조5770억 원, 영업이익 22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8.9%, 영업이익은 32.5% 늘어나는 것이다.

중장기 실적 전망치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를 올해 초 60만5천 톤에서 최근 100만 톤까지 늘렸다”며 “이와 더불어 그룹사와 협업해 리튬, 전구체, LFP 배터리 내재화 비중을 늘리는 노력 등을 통해 2030년 영업이익은 4조9천억 원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본격적인 수익성 상승은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