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그룹사를 통해 리튬 내재화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올투자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 상향, 양극재 수익성 개선과 리튬 내재화”

▲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 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그룹사를 통해 리튬 내재화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 포스코퓨처엠 >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40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에 납품하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출하량이 기존 전망을 소폭 하회하며 2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 1분기와 비슷했을 것”이라면서도 “환율이 높아지고 지난 분기보다 수익성 높은 제품 위주 판매로 판매가도 5% 오르면서 수익성이 향상됐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음극재도 지난 분기보다 출하량이 약 20%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고 흑연 가격도 하락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을 것이다”고 파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내재화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고 수익성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2024년부터 그룹사를 통한 리튬 내재화에 성공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IRA에 대응하고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리튬과 니켈 등은 2026년 이후 포스코그룹 수직계열화를 통해 대부분 내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