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상승했다. 5주 연속 상승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0.0%, 부정평가는 56.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40.0%, 긍정평가 3달 만에 40%대 회복

▲ 리얼미터가 5월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집계됐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23일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6.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2일 발표)보다 1.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1주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대구·경북(3.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서울(2.6%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5.5%로 부정평가(41.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8.1%, 제주 61.0%, 인천·경기 58.4%, 강원 56.6%, 부산·울산·경남 54.6%, 서울 54.3%, 대전·세종·충청 53.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49.8%)와 부정평가(46.9%)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1.7%로 부정평가(31.9%)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70대 이상(8.0%포인트), 50대(3.1%포인트), 60대(2.4%포인트)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늘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3.3%, 30대 62.5%, 18~29세 60.7%, 50대 5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0.5%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6.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4.0%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1%, 더불어민주당 44.5%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6.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5%, 무당층은 12.4%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바램 기자